내시경 시술 후 신경에 남아 있는 염증반응으로 인해 수술 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경막외 스테로이드 투여가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입증됐다.
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내시경 디스크 시술은 국소마취 하에서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튀어나온 디스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최신 기술이다.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의 물리적인 제거는 가능하지만 환자에 따라 신경에 남아 있는 염증반응으로 인해 시술 후 통증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사례가 있다.
이 경우 스테로이드의 경막외 투여는 문제가 되는 신경의 염증 반응을 줄여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이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논문에 따르면 내시경 허리 디스크 시술을 받은 100명의 환자를 6개월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경막외 스테로이드를 투여한 환자군(50명, 평균나이 34.52세)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50명, 평균나이 35.84세)보다 등과 다리의 통증지수(VAS)와 기능장애지수(ODI) 모두 유의미하게 호전됐다.
입원 기간과 직업으로 복귀하는 시간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적관찰 기간 동안 재발환자 1명을 제외하고 어떤 후유증이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
내시경 이후 경막외 스테로이드는 조영제를 통해 신경을 확인한 이후 쉽고 안전하게 투여 가능하다. 또 탈출된 디스크가 제거된 공간 내에서 염증 반응이 있던 신경 부위에 스테로이드가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상하 진료부장은 “내시경 시술은 최소침습적 방식으로 지병이 있는 환자에게도 성공적인 결과를 제공한다”며 “이와 더불어 경막외 스테로이드 치료 효과가 입증돼 앞으로 선택된 환자에게 적용해 보다 나은 임상적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