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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이 현금 마련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안간힘을 쏟는 모습이다.
JW중외제약은 최근 매출채권을 담보로 채권자 한국산업은행에 지주사인 JW홀딩스가 지급보증하는 형식을 통해 450억원의 자금을 유동화했다.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JW중외제약은 그간의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를 염려하고 있다. 이유는 앞서 JW중외제약이 총 7차례에 걸쳐 특수목적의 유한회사를 설립하고, 매출채권 유동화를 통해 JW홀딩스로부터 지급보증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즉, 이번 지급 보증이 지난 2012년 6월 'JW중외제약 제6차 유한회사'를 통해 차입한 80억원의 채무보증기간이 22일로 만료됨에 따라 채무잔액을 또 다시 채무로 상환한 셈이라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JW중외제약은 몇 년째 현금 보유율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간 실적 부진이 겹치며 악순환이 계속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JW중외제약의 현금 보유 및 창출 능력은 차입금 규모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연결제무제표 기준 JW중외제약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09억원에 불과했으며, 차입부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1925억원으로 지난해 1450억원보다 더 늘어났다.
또 매출채권 회전율은 지난해 평균 1.6%, 회전일수도 223일로 단기 현금 확보 역시 쉽지 않다.
더구나 지주사인 JW홀딩스의 재무부담 역시 가중되고 있다. JW홀딩스는 JW중외제약 외에도 JW중외생명과학, JW중외메디칼 등 자회사 채무보증으로 자기자본 대비 79%에 달하는 1674억원을 끌어 안고 있다.
결국 계열사의 장기적 실적부진과 채무부담이 지주사와 자회사 모두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 JW홀딩스 관계자는 "재무부담 증가로 인한 자본잠식 우려는 낭설에 불과하다. JW중외제약에 대한 지급보증은 지난 매출채권에 대한 채무보증 연장이 아닌 전환의 개념"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