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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만료로 수십여개 제네릭들이 공세에 나섰는데도 15년 간 국내 시장 1위를 수성중인 남성형 탈모치료제가 있다. 한국MSD의 프로페시아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국내 출시 15주년을 맞이한 프로페시아는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독보적 마켓쉐어를 유지중이다.
대략 30여개 제네릭이 국내 남성형 탈모시장을 타깃으로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프로페시아(성분명 피나스테리드)는 전문의약품임에도 대중들에게 브랜드 네임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의약품 국내 출시 15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은 MSD 프로페시아 글로벌 총책임자 앤소니 장 박사[사진]는 프로페시아의 1위 이유를 "제네릭이 침범할 수 없는 오리지널리티"라고 설명했다.
강력한 브랜드 마케팅으로 '남성탈모제=프로페시아'라는 대중 각인 효과를 생성하는데 성공한 것이 프로페시아의 국내 시장 내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특히 질환 분야 최초(First-in-class) 의약품 출시를 통해 시장 내 가장 먼저 깃발을 꽂은 것이 의료진과 환자들로부터 프로페시아가 선구자로 인정받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게 앤소니 박사의 설명이다.
앤소니 박사는 "프로페시아를 출시하면서 가장 고심했던 부분이 퍼스트-인-클래스로서의 브랜드 마케팅이었다"며 "출시 이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정보제공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프로페시아는 단순한 의약품이 아닌 환자와 의사에 대한 탈모치료의 약속이라고 생각한다. 신뢰를 통해 확립한 브랜드 인지도가 한국에서 15년 간 1위를 유지하는데 영향을 미쳤다"며 "무엇보다 다양한 임상을 통해 프로페시아의 단기, 장기 효과를 입증해 낸 것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민감한 문제로 작용하고 있는 프로페시아의 성기능 관련 부작용에 대해 앤소니 박사는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무관함을 주장했다.
앤소니 박사는 "프로페시아는 정자수 및 사정에 있어 위약군 대비 안전성 입증에 성공했다"며 "특히 프로페시아는 어떤 남성탈모제보다도 풍부한 임상을 보유했다. 위약군 대비 유의한 차이가 없었던 만큼 환자들은 성기능 거부감 없이 프로페시아를 복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성형 탈모제 시장이 향후 개척해야할 부분에 대해 앤소니 박사는 탈모에 대한 심각성 등 질환 인식률이 떨어지는 현실을 꼽았다.
즉 낮은 질환 인식률 향상을 통해 시장 파이를 키워야 기존 대비 높은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
앤소니 박사는 "환자들에게 국가별 규제가 허용한 범위 내에서 질환 인식 증진 교육이 필요하다"며 "특히 탈모는 노화의 일부라고 여기는 환자군이 많은 만큼 치료 필요성을 알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탈모는 분명히 질환이고 치료가 가능하다"며 "프로페시아 국내 출시 이후 15년간 인식이 향상됐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교육이 지속되는 것이 중요하다. 의사에게 상담을 받고 치료, 투약하면 탈모가 치료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