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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환자가 완치돼 오늘(26)일 오전 퇴원했다.
병원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난 2일 새벽 이 병원으로 옮겨와 입원치료를 받아온 50대 여성이 퇴원했다.
환자는 음압병실에서 격리치료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 이후 기존에 남아있던 폐렴 등 호흡기질환이 호전되기를 기다려왔다. 완치 판정이 내려진 뒤 해당 환자는 26일 오전 퇴원 수속을 밟고 현재 평택 본가로 돌아갔다.
그 동안 인하대병원에는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다른 7명의 환자도 격리됐지만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완치돼 한시름 덜었다"면서도 "메르스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중심 병원으로서 환자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