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중후군) 사태로 전국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소아·청소년의 연령층에서는 병원 꺼리다 병 키울 수 있다"고 경고. 의사회는 29일 "환자, 의료인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고통 속에서 지내고 있다.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에 필요한 특효약이 없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며 소아·청소년의 메르스 예방과 대응의 중요성을 피력.
특히 의사회는 "소아·청소년의 메르스 감염에 대해서는 더욱 정보가 부족해 의료인 자녀들이나 단순 발열을 보이는 아이들을 학교에 오지 못하게 하는 등 비정상적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 의사회는 "더욱이 메르스 감염을 우려해 부모들이 기침이나 발열이 있는 소아청소년을 병원에 데려가기를 꺼려하다가 병을 키운다는 것이 더욱 문제"라고 주장.
하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전 세계적으로 소아·청소년의 경우 메르스 발병률이 낮고 역학적 관련성이 없다면 중증 폐렴으로 발생한 경우도 드문 실정. 의사회는 "소아·청소년은 성인과 달리 메르스 외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이 잘 발생한다"고 환기시키면서 "이 연령층에서는 오히려 메르스 감염을 두려워하기보다 신속한 진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필요 필요가 있다"고 강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