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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환자 10명 중 7명이 인슐린 주사요법에 대한 부담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뇨환우연합회는 주사(인슐린)치료 경험이 있는 중증당뇨병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중증당뇨병환자의 주사요법 치료현황’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는 한국당뇨환우연합회와 보건복지위원회 최동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공동 주최한 ‘당뇨인 주사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29일 발표됐다.
조사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낀다고 답한 환자가 86%에 달했으며 이중 46%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고 답했다. 당뇨병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단 14%에 그쳤다.
특히 응답자 70.3%가 의료진에게 주사요법을 권고 받고도 편의성 등을 이유로 치료를 미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사요법을 권고 받은 환자가 치료를 시작하기까지는 평균 5.9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사요법 시행 전 치료를 기피하는 원인으로 치료 편의성 74.3점(100점 만점 기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신체적 측면이 72.4점으로 뒤를 이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조재형 교수는 “인슐린으로 치료 받는 환자에 대한 보험 및 제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인슐린의 대표적 부작용인 저혈당 발생 및 체중 증가 효과를 개선한 새로운 주사치료 옵션들이 급여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 효과 및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당뇨환우연합회 염동식 회장은 “당뇨병은 조기 혈당 관리가 중요한데 치료시기를 미루고 중도 포기하게 되는 경우 합병증 등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