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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팀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항체를 발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메디컬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 의과대학 매튜 프리먼 교수팀과 제약사 리제네론이 공동연구를 통해 쥐를 이용한 동물모델에서 메르스 항체 2종을 발견했다.
'REGN3051', 'REGN3048'의 식별기호를 부여받은 이 두 항체는 메르스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는 감염경로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낸다.
그간 메르스 바이러스의 경우 바이러스의 S단백질이 인간이나 낙타 등의 숙주의 DPP4 수용체에 달라붙어 세포내 전파를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연구팀은 이 점에서 착안해 결합을 방해하는 항체로 'REGN3051', 'REGN3048'을 메르스에 감염된 쥐 실험을 통해 규명한 것이다.
매튜 프리먼 교수는 외신을 통해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흥미로운 결과를 얻었다"면서 "두 항체가 메르스 감염 환자에도 실제 효과가 있는지 임상시험으로 확인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지난 6월 2일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