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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해외의 신약 후보 물질을 도입해 국내에서 후속 개발하는 목적형 개발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직면한 글로벌 신약 자체 개발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 등을 공유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을 활용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사업단 주상언 단장[사진]은 2일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한 ‘제1회 코리아 바이오 플러스 포럼’에서 혁신형 글로벌 신약개발 사업에 목적형 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미래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인 목적형 글로벌 신약개발 사업은 라이센싱 수요자가 어떤 약물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글로벌 라이센싱 아웃 달성이라는 목적을 중심으로 기획한 사업이다.
이날 주상언 단장은 “세계 시장에서 파이프라인의 수가 감소함에 따라 국내의 기술 이전에 대한 수요가 적지 않다”면서 “빅파마와 연계한 라이센싱 촉진 사업과 글로벌 C&D(Connect&Development) 사업을 올 하반기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라이센싱 촉진 사업은 신약을 전세계적으로 공급하고 판매할 수 있는 빅파마의 기술 이전 수요를 먼저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는 'Top-Down‘ 방식으로 진행된다.
빅파마들이 선정한 과제와 범부처에서 선정한 과제가 부합하면 개발비를 지원하고 공동개발에 나서 국내 제약사들의 육성과 빅파마의 노하우를 배울 기회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주 단장은 “라이센싱 촉진 사업의 1차 목표는 당뇨치료제”라며 “현재 글로벌 빅파마 3곳이 국내 관심을 보이는 상태로 내년 2월까지 최소 2곳과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글로벌 C&D 사업을 통해서는 신약 재창출의 기회 또한 마련한다. 우수 기술 혹은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세계시장에서 국내로 도입, 후속 개발을 추진해 기술수출이 가능한 단계까지 현실화하는 계획이다.
현재 해외에서 도입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은 80여 개로 지난 5월 국내에서 개최된 ‘바이오코리아2015’와 최근 미국에서 열린 '바이오 USA' 행사를 통해 해외 유수 제약사 2곳과 7개의 연구소 및 대학이 제안한 상태다.
향후 이 신약 후보물질들은 사업단과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평가와 선정을 거쳐 올해 연말 경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행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R&D사업화 지원 사업을 시행해 성과 촉진에도 나선다. 글로벌 신약개발의 핵심 장애 요인도 해소하기 위해 개발 컨설팅, 글로벌 자문단 등으로 약물의 빠른 가치평가를 실시하고 한정된 자금을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상언 단장은 “이 사업으로 국내 신약개발 과제 숫자도 늘리고 수준과 질도 높여 신약 개발의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초기 개발 단계부터 명확한 수요와 목적이 있는 만큼 초기 비용 및 기간을 단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