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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집중관리가 끝나는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에서 결국 의사와 행정직원 등 2명의 메르스(N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나왔다.
또 삼성서울병원에서도 최근 확진 환자를 돌보던 간호사 2명이 잇달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공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3일 보건당국 및 해당 병원에 따르면 2주간의 격리 기간을 거쳐 해제를 통보받은 강동성심병원 직원 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PCR 검사에서 2명이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29명은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을 거쳐 강동성심병원으로 온 173번째 환자와 원내에서 접촉돼 자가격리에 들어간 직원들이다.
병원은 이들에 대해 격리가 해제돼 업무복귀를 하기 전 자체적으로 PCR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는 모두 외부 음압실에서 시행한만큼 추가 원내 감염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 기간 동안 발열 등의 증상이 전혀 없었던 무증상 감염 의심자였다. 병원은 보건당국에 확진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병원 관계자는 “이들은 자가격리 기간 중 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면서 “현재 보건당국에서 2명의 검체를 수거해 확진 검사를 진행 중으로 내일 새벽 최종 검사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1명도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이 전공의의 최종 확진 판정 여부를 가리는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환자가 2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 삼성서울병원에서 이달에만 3명의 의료진 환자가 발생하게 된다. 간호사인 183번 환자(24·여)와 184번 환자(24·여)는 1일과 2일 각각 메르스 확진 환자로 추가됐다.
해당 전공의는 이들 두 환자와 마찬가지로 삼성서울병원이 의료진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유전자 조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메르스 확진자 진료에 참여한 의료진 900명에 대해 메르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날까지 850명에 대해 검사했으며 나머지 50명에 대해서는 이날 검사를 진행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 전공의는 전날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면서 “2차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중, 늦으면 4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중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현재 모두 12명이며 2차 검사 중인 전공의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 13명으로 늘어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