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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000명에 육박하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의심자를 낳았던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이 집중관리병원 격리가 해제된다.
간호사 감염으로 우려를 모았던 강릉의료원 역시 격리해제가 예고됐다. 이로써 메르스 집중관리병원은 삼성서울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등 2곳만 남게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7일 자정을 기해 강동성심병원과 강릉의료원의 격리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강동성심병원의 경우 환자와 의료진 유전자(PCR) 검사, 소독 등 조치사항을 준비·시행하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즉각대응팀에서 점검 중이다.
173번 환자가 지난달 17~22일 머물면서 무려 4825명과 접촉해 집단 발병 우려가 높았다.
이 환자가 강동성심병원에 머물던 중 슈퍼전파자의 전형적인 증상인 폐렴이 발생하면서 상태가 나빠졌고, 기도 삽관을 해 공기 감염 발생 가능성도 제기됐다.
방역당국은 감염 의심자들을 관리대상에 넣고 통제해왔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메르스 환자는 나오지 않아 7일 자정을 기해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강동성심병원은 부분 폐쇄에서 해제되고 현재 격리 중에 있는 250여명도 정상생활로 돌아가게 된다.
강릉의료원도 같은 시간 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입원 투석 환자 1명의 퇴원 및 전원 여부는 담당 의사와 감염내과의사 간 협의를 거쳐 7일 결정키로 했다.
강릉의료원은 총 162명의 자가격리자에게서 특이사항이 없고, 병원격리된 입원투석환자 1명의 퇴원/전원 여부는 담당 의사와 감염내과의사 간 협의하에 7일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성남중앙병원과 아산충무병원, 대청병원 등 메르스 환자 발생 또는 경유기관이었지만 잠복기간이 종료된 3개 병원을 국민안심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
또한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한양류마디병원, 구포성심병원 등 3곳도 명단에 포함시켰다. 다만 임시격리장소 설치 미흡 등 지적사항 이행이 이뤄지지 않은 인천시의료원은 지정 취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