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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바이러스 진단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체외진단기업이 고위험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10일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피씨엘(주)(대표 김인규)은 지난 8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개발센터와 ‘고위험군 바이러스 감염성질환 진단기기 CE인증 위한 임상시험’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기는 피씨엘 핵심기술인 ‘3차원 고정화 기술’을 이용 한 번의 검사로 HIV(에이즈 바이러스), HCV(C형 간염 바이러스), HBV(B형 간염 바이러스), HTLV(인체T림프영향성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동시에 진단한다.
기존에는 수차례 반복 검사를 진행하거나 분자진단방식인 NAT(핵산증폭검사)를 이용해 수혈 혈액의 감염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면역진단법으로 대량 검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검사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피씨엘 창업자인 동국대학교 김소연 교수는 “이번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Hi5는 1회 테스트에 다종 질병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및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며 “임상 성공 시 고위험군 동시진단제품으로는 세계 최초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씨엘은 해외 진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5월 브라질 REM社와 브라질 진출을 위한 총 100억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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