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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매주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가 임상시험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이 약을 개발한 덴마크의 노보 노르디스크 제약회사가 밝힌 것으로 로이터 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2형(성인)당뇨병 환자 388명을 대상으로 30주 동안 진행된 3상 1차 임상시험에서 세마클루티드 0.5mg과 1.0mg이 투여된 그룹은 장기간의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A1c) 수치가 8.1%에서 각각 1.5% 포인트와 1.6% 포인트 낮아졌다고 노보 노르디스크 사는 밝혔다.
위약이 투여된 대조군은 당화혈색소 수치에 변화가 없었다.
당화혈색소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혈색소(헤모글로빈) 분자가 혈액 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이다.
적혈구는 일정기간(약 120일)이 지나면 새로운 적혈구로 대체되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는 대체로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치를 나타낸다.
세마글루티드가 투여된 그룹은 이와 함께 체중도 줄어들었다.
0.5mg 그룹은 체중이 평균 3.8kg, 1.0mg 그룹은 4.6kg 줄었다. 대조군은 1kg 감소하는 데 그쳤다.
세마글루티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2)계열의 주사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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