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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낱알 식별 레이저 인쇄 도입
[ 2015년 07월 14일 11시 14분 ]

국내 최초로 자외선(UV) 레이저 프린터를 이용한 낱알 식별 인쇄방식이 고혈압 복합신약에 적용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의약품 표면에 레이저를 쏘여 낱알 식별 문구를 새길 수 있는 자외선(UV) 레이저 프린터를 도입하고 이를 ‘아모잘탄’에 우선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장비(LIS-250)는 산화티탄(TiO2, 인체에 무해해 식품 또는 화장품 착색료 등으로 쓰임)에 있는 산소(O2)를 이탈시켜 회색으로 인쇄하는 방식으로, 인쇄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지 않아 의약품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문구를 새길 수 있다.

 

국내 제약회사 중 최초로 도입한 이 장비는 기존 잉크인쇄 방식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번짐 현상 등을 원천 차단하고, 잉크관리에 수반되는 비용 및 청소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정확한 낱알식별 문구를 인쇄함으로써 조제오류 및 오투약을 방지할 수 있으며, 자외선 레이저 인쇄로 할랄(HALAL) 대응이 가능하다.

 

굴곡진 의약품 표면에도 인쇄가 가능해 가짜약 등 제조를 차단할 수 있고, 정교한 인쇄로 낱알 앞·뒷면에 자유롭게 디자인(국·한·영문)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레이저 인쇄방식을 적용한 아모잘탄은 5/50mg, 5/100mg, 10/50mg 등 3가지 함량과 30T, 300T 등 2가지 규격별로 7~9월 사이에 순차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이 인쇄방식을 복합소염진통제 낙소졸과 9월 4일 출시 예정인 발기부전치료제 구구(타다라필)정 등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우종수 부사장은 “아모잘탄을 시작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고품질의약품 브랜드를 강조하고, 조제오류나 오투약 방지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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