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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인 뇌혈류 부전으로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는 ‘일과성 대뇌 허혈 발작’에 대한 장·노년층의 주의가 요구된다. 총 진료인원은 줄어들고 있지만 50대 이상에서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및 관련 증후군(G45)’에 대한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진료인원은 11만3013명에서 11만2358명으로 미세하나마 줄었다.
연도별 인구수를 고려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010년 231.1명에서 223.3명으로 연평균 0.9%씩 감소했다.
2014년 기준 성별분포는 여성이 56%로 남성보다 12%가량 많았고, 연령별로는 70대가 28%, 60대가 26.6%, 50대가 21.1%, 80세 이상이 11.8%순으로 전체의 87.5%를 차지했다.
문제는 일과성 대뇌 허혈 발작증세가 50대 이상에서 나타나고 있는데다 발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70대 이상에서 그 증가세가 여타 연령에 비해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70대의 경우 2010년 2만9331명이던 진료인원이 2014년 3만1470명으로 4년새 2139명이 늘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8%로 집계됐다. 80대 이상은 9857명에서 1만3251명으로 해마다 7.7%씩 평균적으로 늘어났다.
50대와 60대 또한 연평균 감소율이 1.6%와 1.1%로 타 연령에서 5%이상 줄어들고 있는 것에 비해 감소세가 미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일과성 대뇌 허혈 발작증세로 지급되는 건강보험료는 약 607억원에서 659억여원으로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2.1%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2010년 268억원에서 2014년 292억원으로 연평균 2.2%, 여성이 339억원에서 367억원으로 연평균 2%씩 증가했다.
이와 관련, 공단 일산병원 이준홍 교수(신경과)는 “뇌경색증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부정맥, 심장병, 대사증후군, 비만, 운동부족, 수면무호흡증 등은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호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과성 허혈발작은 뇌경색이 발생할 경고 징후”라며 “증상 발현 후 10~20% 환자에게서 90일 이내 뇌경색이 발생하고, 이 중 50%가 48시간 이내 일어나므로 증상이 발생할 경우 최대한 빨리 신경과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