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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오는 20일 자정을 기해 부분폐쇄에서 해제된다. 지난 달 14일 부분폐쇄에 들어간지 37일 만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특별한 사항이 없을 경우 오는 20일 0시를 기준으로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부분폐쇄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배치된 즉각대응팀이 메르스 관리를 위한 병원의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격리 해제 이후 감염관리계획을 집중 검토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삼성서울병원이 부분폐쇄에서 해제될 경우 15개 집중관리병원에 내려졌던 폐쇄 조치가 모두 끝나게 된다. 삼성서울병원도 21일부터는 진료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수 있다.
앞서 동탄성심병원, 을지대병원, 메디힐병원, 평택굿모닝병원, 창원SK병원,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좋은강안병원, 아산충무병원, 구리카이저병원, 건국대병원, 강동성심병원, 강릉의료원, 강동경희대병원 등 14곳은 해제 후 정상진료 중이다.
한편 메르스 종식 선언 시기는 세계보건기구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환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잠복기의 2배' 즉 28일이 지난 시점에 종식을 선언한다는게 정부 입장이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 16명 가운데 여전히 양성 반응을 보이는 환자는 2명,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이후 28일 후, 즉 8월 중순경 메르스 종식 선언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는 다만 12일째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만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7일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총 186명, 퇴원자 134명, 사망자 36명이며 16명의 환자가 치료 중이다. 이 중 12명이 안정적, 4명이 불안정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