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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대표이사 고석빈)이 자궁근종 초음파 치료기(HIFU) 공급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최근 자궁근종 초음파 치료기 ‘알피우스 900(ALPIUS 900)’를 동탄제일병원과 허유재병원에 각각 납품했다.
동탄제일병원과 일산에 위치한 허유재병원은 여성 전문병원으로 다양한 여성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해 왔다.
이번 HIFU 도입을 통해 여성의 30%가 앓고 있는 자궁근종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알피우스 900’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를 활용해 자궁근종을 수술 없이 치료한다. 국내서는 알피니언이 처음으로 독자 기술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하이푸 치료는 돋보기로 햇빛을 모아 종이를 태우는 원리처럼 초음파를 환부에 집중시켜 종양을 태워 없애는 시술법이다.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종양 치료 기술 중 하나다.
이 시술은 환부를 절개하지 않아 마취가 필요 없고 치료시간이 짧다. 당일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어 환자의 부담이 적다.
알피니언은 지난해 말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해 상반기에만 2대의 공급계약을 연이어 성사시켰다.
아울러 추가 계약 체결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알피니언은 연내 유럽 CE인증을 완료하고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자궁선근증 치료에 관한 임상시험 허가를 획득하는 등 하이푸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피니언 고석빈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던 국내외 초음파 치료기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알피니언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그는 “현재 제품에 대한 국내외 의료 관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성과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