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7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식수술 후발주자 강남세브란스 '틈새전략'
환자 포함 기증자 '삶의 질 증진' 위한 방안 만족도 높아
[ 2015년 07월 21일 20시 00분 ]

우리나라 장기이식의 70~80%는 빅 5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100례 200례 300례는 기본으로 1000례, 2000례 등 수술을 몇 케이스 했으며 1년에 몇 번을 시행하는지 병원별 숫자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이식수술 후 환자와 기증자 ‘삶의 질(Quality of Life)’에 노력하고 있는 병원이 있다.

 

바로 빅 5 중 서울아산과 삼성서울, 서울성모 3개 병원 근처에 위치한 후발주자인 강남세브란스병원이다.

 


국내 최초 폐 이식 성공 후 이 분야 개척·선도

 

강남세브란스병원은 1996년 국내 최초로 폐 이식에 성공한 뒤 양측 폐 이식 및 양측 폐 재이식, 백혈병 환자에 대한 양측 폐 이식 등 국내 폐 이식 분야를 개척해왔다.


그러나 폐 이식에 비해 다른 이식분야 시작은 상대적으로 늦다. 지난 2009년 영동세브란스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명칭을 변경 후 이식분야에서도 신장, 간 이식팀을 구성해 복부장기이식 체계를 갖췄다.


출발이 늦어 이식 건수 경쟁에서는 불리했지만 타깃을 정해 이식수술 후 환자는 물론 기증자 삶의 질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의 색다른 특징은 뇌사자 공여수술이 아닌 생체이식수술이 80%를 차지한다.

 

생체이식수술은 뇌사자 공여수술에 비해 성공률이 높다. 공여자나 수혜자의 건강 상태를 최고로 올린 후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회복 속도는 빠르다.


또 그동안 이식수술은 수혜자의 회복 상태가 가장 큰 관심사였으나 강남세브란스는 수혜자와 공여자 모두의 이식 후 삶의 질 문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환자 만족도 역시 높다.


이식외과장 주만기 교수는 “이식 후 환자와 기증자 삶의 질이 최우선 시 돼야 한다”면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관련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식과 관련된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신장 기증자 대상 연구(2011 CAST 발표, Transplantation proceedings 2012 게재) ▲수혜자와 기증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연구(Does video-assisted minilaprotomy surgical living donor nephrectomy satisfy donors?) ▲Anxiety and depression in renal transplant recipients ▲HR-QOL and emotional problems in Korean kidney transplant recipients(2015 ESOT 발표 예정) 등의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다학제 진료체계 구축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다년간 시행된 연구결과를 근거로 차별화된 이식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수혜자 및 기증자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다학제 진료로 신장내과와의 협력뿐만 아니라 비뇨기과, 소화기내과, 간담췌외과 등 이식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과 삶의 질 저하에 관련된 모든 과가 유기적인 협력체계, 다학제 진료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수술 시점에서만의 관리를 벗어나 이식 이후 지속적인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환자 삶의 질 관리에 특화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주만기 교수는 “실제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거부반응이나 합병증 등이 동반되고 우울과 불안감이 많다. 때문에 수술 전부터 환자와 많은 소통을 통해 이를 최소화한다”고 강조했다.


주 교수는 “보통 진료시간은 환자 1명당 10~15분 정도이며 환자의 일상생활까지 소소하게 개별적으로 접근하고 있어 불안감을 최소화해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아 예후도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환자의 기존 질병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환자 한 분 한 분의 질병, 가족관계, 경제상태 및 사회생활 등을 파악해 이식 수술 후에는 환자가 건강했을 때의 상태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우선의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항상 가족 같은 분위기로 진료실을 운영해 환자들의 부담과 불안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자라는 ‘안심 나무’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