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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에이즈 환자 1만명 넘어…매년 증가
2014년 1191명 신규 등록 1만1504명…내국인 사망률 16.42%
[ 2015년 07월 22일 10시 29분 ]

우리나라 에이즈 환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1985년 첫 환자 발생 이후 30년 만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으로 신고된 HIV/AIDS 총 환자 수는 1만27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두 포함한 수치로, 순수 한국인 감염자 수는 1만1504명에 달한다. 이 중 1889명이 사망, 치사율 16.42%를 나타냈다.

 

문제는 에이즈 감염자 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국내 첫 에이즈 환자가 확인된 1985년 2명에 불과했지만 2000년대 들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도별 신규 감염자 현황을 살펴보면 1995년 100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3년 처음으로 연간 1114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역시 1191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발간한 ‘2014 HIV/AIDS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1191명 중 남성이 1100명으로, 여성(91명)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67명(30.8%)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82명(23.7%), 40대 229명(19.2%) 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3.7%를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1081명, 외국인이 110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는 99.8%가 ‘성 접촉에 의한 감염’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감염인에 대한 진료비 지원, 의료기관 전문상담센터 운영 등을 통해 감염인이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오해와 편견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단체 및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등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에이즈는 충분히 관리 가능한 만성질환”이라며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 보호, 지원을 위해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 해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도

전체

남자

여자

1985

2

2

0

1986

3

0

3

1987

9

4

5

1988

23

18

5

1989

40

38

2

1990

54

50

4

1991

51

47

4

1992

92

84

8

1993

87

79

8

1994

99

87

12

1995

114

94

20

1996

112

101

11

1997

144

126

18

1998

137

118

19

1999

199

171

28

2000

244

211

33

2001

384

336

48

2002

457

402

55

2003

592

543

49

2004

763

672

91

2005

734

673

61

2006

796

717

79

2007

828

759

69

2008

900

814

86

2009

839

759

80

2010

837

762

75

2011

959

877

82

2012

953

864

89

2013

1,114

1,016

98

2014

1,191

1,100

91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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