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세계 최초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사들도 신약 개발에 속속 가세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전임상·임상 단계의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는 수준이지만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시장확대와 해외 기술 수출 가능성이 높아 다수의 제약사가 치료제 개발에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 유유제약은 최근 서울아산병원과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을 진행하고 가능성 여부를 철저하게 따진다는 계획이다.
유유제약이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소에 선도물질을 제공하고, 연구소는 임상자문, 기초약리실험, 동물실험을 통한 독성실험이 진행하는 것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13년 동아ST는 동아치매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치매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동아ST는 현재 천연물 성분의 신약후보의 현재 임상 1상 마무리 단계 중이며, 향후 줄기세포, 의료기기 등 관련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일동제약도 멀구슬나무 열매인 천련자로부터 추출한 성분의 천연물 치매신약을 개발 중이다.
'ID1201'로 명명된 이 성분은 치매의 주요 발병 원인을 억제하고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 특허를 우선 취득해 놓은 상태이다.
줄기세포 치료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메디포스트는 제대혈로부터 유래한 간엽줄기세포 기반 줄기세포치료제 '뉴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의 분해∙제거를 유도하는 세포접착분자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해 뉴로스템에 이를 접목해 새로운 방식으로 치료에 접근한다.
여기에 대웅제약은 신약후보물질 'DWP09031'의 정부지원과제를 마치고 바이오벤처 메디프론과 함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한 제약사 관계자는 "알츠하이머병의 전세계 시장 규모가 16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해외에서도 현재 증상을 억제하고 있는 수준이 전부이기 때문에 국내 치료제 개발은 성공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