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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강타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의 법인카드 사용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데일리메디 확인결과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지난 6월 업무추진비로 160만2300원을 지출했다. 이는 취임 후 가장 적은 액수다.
문형표 장관의 1월부터 5월까지 평균 업무추진비가 635만886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 달에는 500만원 가까이 지출이 줄어든 셈이다.
가장 많은 지출을 보였던 지난 4월 884만2600원과 비교하면 무려 700만원 정도 적은 수치다. 메르스 대응에 매달린 탓에 대외 활동에 적잖은 제약을 받았다는 얘기다.
실제 문형표 장관의 업무추진비 세부 집행내역에서도 메르스 영향이 고스란히 투영돼 있다.
1월부터 5월까지 평균 업무추진비 사용건수는 25.8건에 달했지만 지난 6월에는 6건 사용에 그쳤다. 최다 사용건수는 지난 4월 36건이었다.
6월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대부분도 △메르스 당정협의 △주요 병원장 연석회의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간담회 △WHO‧CDC 방역전문가 간담회 등 메르스 관련 회의나 간담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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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시점 |
장관 |
차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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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 |
건수 |
금액 |
건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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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
743만6000원 |
31건 |
402만6500원 |
19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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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
220만원 |
11건 |
315만원 |
21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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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
837만1400원 |
27건 |
244만7000원 |
16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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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
884만2602원 |
36건 |
185만5000원 |
11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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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
494만4300원 |
24건 |
263만6800원 |
18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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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
635만8860원 |
25.8건 |
282만3060원 |
17.2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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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
160만2300원 |
6건 |
58만3000원 |
4건 |
메르스로 인한 법인카드 사용 제한은 장옥주 차관도 마찬가지였다. 사용금액과 사용건수에서 평상시와 큰 차이를 보였다.
장옥주 차관의 6월 업무추진비는 58만3000원으로, 1~5월 평균 282만3060원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402만6500원으로, 가장 많은 지출을 기록했던 1월과 비교하면 350만원 정도 적은 수치다.
사용내역 역시 한 달 평균 17건이었지만 메르스 정국 한복판이었던 지난 6월은 4건에 그쳤다.
이처럼 평소대비 확연히 줄어든 복지부 장‧차관의 업무추진비 내역은 메르스로 인해 대외활동에 적잖은 제약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매주 예고됐던 장‧차관의 공식일정은 지난 5월 29일 이후 전면 중단됐다가 최근에서야 다시금 재개될 정도로 문형표 장관과 장옥주 차관은 그 동안 메르스에 매달려 있어야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6월은 메르스로 인해 장‧차관 뿐만 아니라 실‧국장 및 과장들까지 거의 업무정지 상태였다”며 “업무추진비 역시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