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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서남의대 명지병원이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대몽골 의료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몽골국립병원 위탁경영 및 국제검진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병원은 최근 경기도로부터 IT진료 및 병원 플랜트 등 해외진출 지원 대상자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몽골 의료인의 연수 및 원격진료, 지원서비스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됐다.
특히 이번 몽골 국립병원 플랜트 및 컨설팅 사업을 계기로 해외환자 유치 수준을 넘어 몽골의료산업의 현대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에 나서게 된다.
병원 측은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의료시스템 및 보건의료산업 진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게 될 것”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우선 병원은 오는 9월 몽골을 방문, 울란바토르시 바양걸구 소재 국립병‧의원과 보건소 등 21개에 대한 조사 및 분석 작업에 착수, 현지 여건과 요구사항을 파악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몽골의료인의 명지병원 연수를 포함한 지원서비스 교육 등을 진행하면서 원격진료시스템 구축도 마무리 짓게 된다.
또 해외 진출 통합 패키지 개발과 이를 활용한 몽골국립병원 컨설팅 및 플랜트 진출, 바양걸구 국립병원 위탁경영을 시작으로 몽골 핵심지역 진출 교두보 확보, 의약품 수출 등을 포함한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 모델 창출에도 나서게 된다.
특히 울란바토르시와의 협력을 통해 오는 2016년까지 바양걸구 국제검진센터 건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월 몽골 보건부차관과 울란바토르시 보건국장이 직접 명지병원을 방문, 건강검진을 비롯한 명지병원 의료수준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명지병원과 울란바토르시 간에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반세기 전 '미네소타 프로젝트'가 한국의료 발전의 초석이 됐듯이 경기도와 명지병원은 이미 나눔의료를 통해 몽골에 다양한 의료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유일한 나라로 한-몽간 보건의료분야 협력관계 구축을 넘어선 실제 이행 단계로 격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