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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료인 간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중국 내 처음으로 설립됐다.
저장(浙江)성 닝포(寧波)에서 닝포 운의원(雲醫院)이 전문의 등 1000여명의 의료진을 확보하고 정식 개업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운의원에서 운(院)은 ‘클라우드’를 의미, 온라인으로 진료가 이뤄지는 의료 체계를 뜻한다.
만성질환자가 3억명에 달하는 상태에서 중국내 의료자원의 불균형한 배치, 의료정보 소통 미흡 등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약한 정책적 기반, 의료 정보 유출 가능성, 오진 위험성, 의료사고 시 불분명한 책임 소재 등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여서 성공 여부는 지켜봐야 하는 실정이다.
운의원은 고혈압, 당뇨병, 정신심리상담, 심장재활, 임산부 서비스, 아동보건 등 13개 과목의 클라우드 진료실을 개설했다.
환자들은 자택에서 온라인을 통해 진료받을 수 있고, 가까운 1차 의료기관에서 담당의와 원격의료 전문의간 협진도 가능하다.
또한 오프라인 병원과 연계해 진료, 검사, 원격진단, 건강관리, 재활의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표준절차에 따라야 하는 의학진단 문제에서 원격진료에만 의존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아 이를 보완해줘야 한다는 판단이다. 오프라인 병원은 1차 의료기관 역할만을 담당한다. 아울러 운의원은 닝포 지역 3개 약국과 연계해 의약품 처방 체계도 갖췄다.
원격진료를 통해 받은 전문의 온라인 처방이 약국으로 전송되면 환자들은 약을 받아가거나 배송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