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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인구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져 2050년에 이르면 세계 인구가 100억명이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은 '세계 인구 전망' 2015년 개정판을 발표하며 출산율 하락에도 인구 증가세가 2050년까지 이어져 현재 73억 인구가 2050년에는 94억∼100억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인도와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민주콩고,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미국, 인도네시아, 우간다 등 9개국은 2050년까지 늘어나는 인구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됐다.
2050년에 인구가 3억명이 넘는 나라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미국 등 6개국 등으로 점쳐졌다.
현재 14억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를 갖고 있는 중국은 7년 후에는 현재 13억명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에 따라잡혀 인구 최대국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경우 2030년 15억명에 이른 이후에도 증가세를 더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중국은 2030년부터 점차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인구증가 추세에도 출산율이 2.1명 이하로 인구가 감소하는 국가는 현재 유럽 전체와 북미, 아시아 20개국, 중남미 18개국, 오세아니아 3개국, 아프리카 1개국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노인 인구는 계속 늘어나 2030년 14억명, 2050년 21억명, 2100년 32억명이 될 것이라고 유엔은 추정했다.
특히 세계 인구 추세를 보면 유럽 국가 등에서는 인구가 감소하는 반면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유럽 인구는 현재 7억3천800만명에서 2100년 6억4천600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지만 아프리카 대륙의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져 2050년까지 증가할 인구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프리카 대륙 28개국은 2050년 현재의 인구의 2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나이지리아의 경우 미국보다도 인구가 많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유엔은 이 같은 분석을 통해 "가난한 나라에서 인구증가로 생기는 빈곤과 불평등, 기아와 영양 부족 등 문제와 교육과 의료 확대 등의 과제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