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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경 간절제술, 개복수술 대비 효과 좋아"
분당서울대 한호성 교수팀, 10년 장기추적 결과 세계 최초 발표
[ 2015년 07월 31일 11시 27분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센터 한호성 교수팀(윤유석, 조재영, 최영록 교수)은 복강경 간세포암 절제수술이 기존 개복수술보다 환자 삶의 질에 더 긍정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호성 교수[사진]팀은 최근 정부 주관 프로젝트로 선정돼 진행한 간암 환자에서의 복강경 수술과 개복수술을 비교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 10년 간 시행한 간세포암 절제수술에 대해 복강경수술과 개복수술로 절제한 각각 88례씩 일대 일로 매칭,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 및 장기생존율을 비교했다.

 

간세포암 절제는 주요혈관에 인접한 경우를 포함해 간의 모든 부위에서 이뤄졌으며 복강경 수술을 했을 때 술 후 재원기간이 8일로 개복수술 후 10일에 비해 더 짧았다.

 

술 후 합병증 발생률도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군은 12.5%로 개복수술을 받은 환자군의 20.4%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강경 수술이 합병증 위험과 통증감소, 빠른 회복 등 개복수술에 비해 재원기간이 짧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다. 

 

아울러 암 수술 환자를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5년 생존율이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는 76.4%였으며, 개복 수술을 환자에서는 73.2%로 생존율도 높았다.

 

무병 생존율 역시 복강경 수술 환자(44.2%)가 개복수술 환자(41.2%)보다 높았다.

 

한호성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복강경 간절제 수술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가 개복수술과 같다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복강경 간절제술이 더욱 널리 보급됨으로써 많은 환자에게서 수술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긍정적인 결과를 선사해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호성 교수는 세계 최초로 2006년 복강경 우후구역 간엽 절제술과 2009년 복강경 중앙 이구역 간엽 절제술을 성공하면서 간암 치료에 복강경 수술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더불어 2006년 세계 최초로 소아환자에서도 복강경 간절제술 시행 사례를 세계적인 학회지에 소개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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