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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를 상업·경영학적 시각으로만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나 마케팅 분야는 다르다. 결국 고객(환자)을 어느 정도 유치하느냐에 따라 의료기관의 존폐(存廢)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의료계 내 경쟁에서 차별화된 병원 운영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마케팅이 수반돼야 한다는 의견은 오래 전부터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더욱이 헬스케어에 있어 디지털 개념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것처럼 병원 마케팅은 CRM이나 홈페이지와 같은 IT 분야와도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각종 첨단 기기와 모바일을 위시한 IT기술이 개인들의 생활에 깊숙하게 파고든 현재, IT기술을 활용한 병원 마케팅은 갈수록 중요해지는 추세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엠서클이 최근 들어 주목받는 이유다.
IT에 기반한 헬스케어 컨설팅을 메인 사업으로 하고 있는 엠서클은 비교적 개원가에 널리 알려져 있다.
계속된 경기 침체와 날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의료 환경 속에서 우후죽순으로 등장했던 병의원 마케팅 업체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가고 있는 추세다.
반면 엠서클은 조급해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면서 의료기관 마케팅 분야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 들어 고도화된 CRM 서비스나 혁신적인 병원 홈페이지 브랜드 ‘클릭메디’를 내놓는 등 관련 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엠서클 김진호 솔루션사업부장은 “의료계를 토양으로 하고 있는 비즈니스는 다른 어떤 산업보다 발로 뛰고 땀 흘린 현장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16년 동안 병의원의 파트너로서 ‘성공 경영’이라는 목표를 향해 동고동락해 왔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신뢰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클릭메디’로 병원 홈페이지 제작 신선한 돌풍 예고
엠서클은 ‘병원 홈페이지’의 대명사로 통용될 정도로 남다른 전문성을 자랑한다.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약 1만여개의 병의원 홈페이지를 제작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김진호 사업부장은 “많은 병원들이 홈페이지를 처음 제작할 땐 기획에 열심히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이지만, 막상 오픈하고 나면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늘 똑같은 디자인과 레이아웃에 컨텐츠 업데이트도 잘 되지 않는 등 변화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병원 가기 전에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꼭 확인하고 방문하는 요즘 시대의 고객들에겐 지속적인 관리가 안 되는 홈페이지는 무용지물과 다름없다”고 분석했다.
엠서클이 최근 런칭한 홈페이지 브랜드 ‘클릭메디’는 바로 이 점을 주목했다. 어떻게 하면 쉽고 편한 홈페이지, 고객과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을지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종 결과물이 나온 것이다.
클릭메디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과의 소통’에 있다. 단순한 홈페이지를 넘어 병원과 고객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도록 설계됐다.
모바일과 PC를 통해 언제든지 고객에게 동일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예약이나 상담과 같은 서비스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유익한 정보는 위젯을 통해 자신의 SNS로 즉각 공유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엠서클이 운영하는 건강포털 ’하이닥’을 통해 축적된 1만여개가 넘는 의료컨텐츠를 홈페이지 내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병원 홈페이지가 지역 내 믿음직한 ‘의료정보 제공자’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다.
‘테마 쇼핑’으로 고객 눈높이 맞춤형 컨텐츠 구성
클릭메디는 진료과별로 쇼핑하듯이 ‘테마’를 고를 수 있도록 구현됐다.
홈페이지의 기본 요소라 할 수 있는 디자인 스킨, 게시판, 의료 컨텐츠, 위젯 등이 하나의 테마로 패키지화됐다.
특히 클릭 한번으로 손쉽게 홈페이지에 적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시켰다.
또한 테마별로 스킨, 게시판, 위젯을 자유롭게 추가 및 삭제하도록 설계해 적은 비용으로도 홈페이지를 개선하고 리뉴얼 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김진호 사업부장은 “날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의료계 역시 고객들과의 소통과 이미지 관리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쉽고 빠르게 변화를 줄 수 있고, 컨텐츠를 업로드하기도 편리한 클릭메디 홈페이지는 ‘앞서가는 병원’ 이미지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향후 엠서클은 클릭메디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보다 다양한 가치결합 모델을 만들고 병원과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2015년 하반기 전국 병원 예약을 한곳에서 할 수 있는 하이닥 병원예약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병원 홈페이지 예약 및 전자차트와 연동시켜 더 편리하게 예약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진호 사업부장은 “하이닥에 개원가의 각종 이벤트 정보를 모아 보는 서비스가 오픈되는 대로 클릭메디 고객 병원에게 무료 홍보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홈페이지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