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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의 검은 동자에 해당하는 각막에 염증이 생기는 '각막염'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각막염(H16)'으로 지급된 건강보험 진료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681억6100만원이던 총 진료비가 해마다 평균 11.4%씩 증가, 2014년 1051억38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4년 전체 증가율은 약 54%로 369억7700만원 많아졌다. 전체 진료인원은 2010년 132만1431명에서 2014년까지 42만2324명이 늘어 174만3755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여성, 노년층 증가가 두드러졌다.
여성의 경우 진료인원과 총진료비 모두 남성의 2배가량 많았다. 연평균 증가율 또한 진료인원 7.7%, 진료비 12.2%로 각각 6.3%, 9.9%인 남성보다 높았다.
연령별 환자수는 2014년 기준 50대가 28만9252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27만6192명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4년 평균 증가율은 70대 이상이 20.4%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연도별 인구수를 고려해 10만명당 진료인원 변화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의 연평균 증가율이 13.6%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10.5%, 50대가 9.6%를 나타냈다. 반면 20대는 4.7% 증가에 그쳤고, 10대 이하는 2010년에 비해 연평균 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건보공단 일산병원 박종운 교수(안과)는 "각막에 염증이 생기면 시력저하, 이물감, 안통, 눈물흘림, 충혈, 눈부심, 눈꺼플 경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며 "확진을 위해서는 임상적 소견뿐만 아니라 세균학적 검사를 병행해야 한다. 비감염성의 경우 외상에 의한 경우 콘텍트렌즈 또는 자가면역성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만큼 원인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