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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초음파'…그 중심 '도시바'
SMI·Shearwave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프리미엄외 보급형까지 라인업 구축
[ 2015년 07월 29일 20시 00분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선 피폭 문제에 대한 우리나라를 비롯 전세계 사람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업계에서도 방사선 피폭으로부터 안전한 초음파 장비 개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 중 도시바는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중 매년 우수한 장비를 출시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나날이 진보하는 초음파 영상 진단 장비 시장을 이끄는 당당한 중심축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1960년대 시작 유구한 역사 이어온 도시바

 

초음파 영상은 음향 저향의 차이가 있는 조직에서 펄스 파(Pulse Wave)를 인체 내로 투과시켜 반사되는 신호를 컴퓨터로 증폭, 변환해 영상으로 나타내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Sonograpy’라 불린다.

 

도시바의 초음파 개발 역사는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A-모드 스캐너[사진 左]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 때 당시 도시바는 ‘최초의 컬러 도플러 시스템 개발’, ‘최초의 TDI(Tissue Doppler Imaging)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현대 초음파 기술의 근간을 마련했다.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 주창언 대표는 “도시바의 도플러 시스템은 향후 컬러 도플러, ADF(Advanced Dynamic Flow), SMI™(Superb Micro-Vascular Imaging) 개발로 이어진다”고 소개했다.

 

이 중 지난 2014년 개발에 성공한 SMI™기술은 기존의 초음파 영상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병변 내 저속 혈류를 고해상도 영상으로 구현하는 도시바의 혁신적인 도플러 기술이다.

 

기존에는 1차원 필터링(Single-dimensional Filtering) 기법을 적용해 고해상도와 민감도의 혈류 정보를 얻었다. 이에 따라 겹쳐있는 저속 혈류 신호까지 일괄 제거되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다.

 

주창언 대표는 “그러나 SMI™ 기술로 다차원 필터링(Multi-dimensional Filtering)이 가능해져 저속 혈류정보를 보존하고 그것을 고해상도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SMI™ 기술은 혈류의 속도가 느린 림프절을 보기에 용이하다. Neoplasm(종양), Inflammation(염증)을 잘 볼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

 

주창언 대표는 “보통 종양이나 염증이 생기면 주변 혈관의 혈류량이 빠르게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때 SMI™[사진 右]를 사용하면 이러한 혈류의 흐름을 잘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적으로는 장, 쓸개 벽의 염증을 확인할 수 있고, 특히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과 이식된 신장의 혈류 패턴까지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Propagation Map 제공 월등한 기술력 선봬

 

최근 도시바는 최근 한층 업그레이드된 ‘Shearwave Elastography 기능’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경쟁사에서 선보여 온 기존의 전단 속도 모드(Speed Mode), 탄성 모드(Elasticity Mode) 외 도시바만의 독창적인 ‘Propagation Map’ 제공이 가능해졌다.

 

일반적으로 초음파를 사용해 조직의 탄성을 측정하는 방식은 정적탄성측정법(Static Elastography)과 전단파탄성측정법(Shear Wave Elastography)으로 분류된다.

 

그 중 전단파탄성측정법은 초음파에서 발생하는 전단파(Shearwave)를 측정해 조직 경도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주창언 대표는 “쉽게 말해 검사자가 푸쉬 펄스(Push Pulse)를 조사하고 조직 내 전단파의 속도를 측정해 의심 병변의 탄성도를 측정하는 기술을 뜻한다”며 “해당 기술은 복부와 부인과 검사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도시바만의 차별적인 기능인 Propagation Mode는 전단파 도달 시간의 윤곽을 영상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전단파가 조직을 통해서 제대로 전달되는지를 관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조직의 경도에 따라 등고선 모양으로 이미지화하게 된다. 등고선의 간격이 좁으면 딱딱한 조직, 간격이 넓으면 부드러운 조직을 의미한다.

 

실제로 초음파 종파의 흐름이 병변을 통과하며 왜곡되는 라인을 직접 영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매우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Shearwave 기능은 간경화나 갑상선, 유방 내 병변 검출 시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가지 기능 모두 도시바 초음파 장비 라인업인 ‘어플리오 플래티넘 시리즈’(Aplio Platinum Series)에 탑재됐다. 어플리오 플래티넘 시리즈는 지난 RSNA 2014에서 글로벌 런칭을 시작으로 올해 국내에도 출시됐다.

 

올해 초 도시바는 ‘CT, MRI, X-Ray, 초음파 4개 분야 영상진단장비 시장점유율 15% 확보’를 사업 목표로 정조준한 바 있다.

 

주창언 대표는 “각 장비별로 도시바만의 우수한 기술력이 반영됐기 때문에 국내 의료진의 진료 편의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국내 의료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 km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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