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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회장 김장우·이하 서전협)가 이번 달 중순부터 서울대병원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피교육자 수련 프로그램 평가’를 실시한다.
서전협은 피교육 당사자인 전공의가 참여하는 평가 프로그램이 전무해서 수련 프로그램 개선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평가가 최종완료될 경우 전공의 스스로 수련환경을 평가하는 최초의 움직임이다. ‘전공의특별법’으로 수련환경 문제가 사회적으로 재조명받는 현 시점에 의미가 적지 않다.
서전협이 주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피교육자의 수련만족도에 대한 평가와 진료과별 교육시스템 평가에 대해 각각 84.3%, 85.4%가 찬성했다. 교육자 평가에 관해서도 60.7%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이에 따라 2차례에 걸친 전공의대표자회의를 통해 진료과별 교육시스템에 대한 평가를 우선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병원 측과 협의해 순차적으로 교육자 평가가 진행될 전망이다.
서전협은 실제 시행되고 있는 해외의 사례를 바탕으로 수련의 질(적절한 교육기회 제공, 해외연수 및 학회 참여 기회 부여 여부 등), 근무 환경(근무 강도, 교육목적 이외 업무 정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안 이행여부 등)에 대한 피교육자 평가서를 마련했다.
이번 평가는 올해 3월 제작된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서전협 관계자는 “‘피교육자 수련 프로그램 평가’를 통해 현실의 수련 문제점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자와 전공의가 함께 개선된 수련 환경을 구축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 인턴이 전공과를 지원하기에 앞서 참고할 수 있는 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활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