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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영상의학 전공의들 잇단 SCI 등재
4년차 채금주·김건영, 폐질환 관련 논문 2건 게재
[ 2015년 08월 10일 11시 50분 ]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영상의학과 전공의들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Science Citation Index)급 국내·외 저널에 잇따라 논문을 게재해 화제다.

 

특히 이들 논문은 세계에서 처음 보고된 사례들인데다 폐질환자의 관리 및 치료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병원에 따르면 영상의학과 전공의 4년차 채금주 씨가 올해 7월 유럽 최고 권위 저널인 유로피언 레디올로지(European radiology)에 ‘무증상 흡연자에서의 복합폐기종 섬유화 유병률과 진행과정’ 논문을 실었다.

 

논문에서 채 씨는 본원 건강 검진 센터를 내원하여 저선량 CT를 촬영했던 약 2000명의 CT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증상이 없는 남자 흡연자의 3.1%에서 복합폐기종 섬유화(combined pulmonary fibrosis and emphysema 이하, CPFE)가 발생했다. 이들 중 금연을 하지 않은 경우 70%에서 폐 섬유화가 악화된다고 보고했다.

 

이는 흡연자의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저선량 CT에서 CPFE가 발견되면 금연을 해야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세계적으로 처음 보고된 것이다.

 

영상의학과 전공의 4년차 김건영 씨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젖빛 유리 음영의 폐암을 냉각 치료해 그 효과를 증명한 증례를 대한영상의학저널(Korean Journal of Radiology)에 보고했다.

 

지난 5월에 실린 이 논문에서의 치료방법은 호흡기내과 이용철 교수팀과 영상의학과 한영민·진공용 교수가 협진한 사례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처음 보고된 것이다.

 

젖빛 유리 음영 소폐결절의 경우 그동안 단순 추적관찰만 해오거나 쐐기절제술만 해왔지만 이번 결과로 냉각 치료를 통해 조기에 중재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치료 보고에 따라 수술이 불가능한 젖빛 음영의 폐암도 포기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고 의미를 전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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