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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예수병원이 전북도와 함께 150병상 규모의 ‘권역별 재활병원’ 유치에 나섰다.
병원 유치에 성공할 경우 서남대학교 인수전에 탈락한 예수병원으로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권역별 재활병원’ 유치의사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도는 공모를 통해 예수병원을 최종 운영대상자를 선정했다.
재활치료 활성화 및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국립재활원 수준의 권역별 재활병원 최종 선정은 늦어도 내달 말까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재활의료 서비스 공급 기반 확충계획에 따라 지난 2008년 ‘권역별 재활병원’ 사업을 추진했다.
같은 해 복지부는 경인, 강원, 대전, 영남, 호남, 제주 등 6개 권역에 150병상 이상의 재활병원 건립을 최종 승인했다. 당시 총 1720억원의 정부 재정이 투입됐다.
복지부는 올해 전국 2곳에 추가로 재활병원을 짓겠다고 계획이다. 전라북도 지역의 경우 호남권 재활병원이 광주(조선대학교병원 위탁)에 건립되는 바람에 장애인들이 재활과 관련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받는 데 어려움이 컸다.
사업이 최종 선정되면 오는 2018년까지 전주 예수병원 부지 내 지하 3층 지상 4층, 150병상 규모의 병원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국비 135억, 도비 27억, 예수병원 200억 등 총 362억이 투입된다. 병원 운영은 전주 예수병원이 직접 맡는다.
권역별 재활병원이 들어서면 지역 내 노인들과 장애인들을 위한 체계적인 재활 사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수병원은 본원 앞 도로의 곡선 도로를 직선화하는 작업과 500여대의 주차장 신축, 연결 다리 신설 등의 병원 장기 발전 계획을 추진 중이다.
117년의 역사를 가진 예수병원은 우수한 의료진, 안정된 경영, 각종 급 만성기 질환의 우수한 평가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병원 내 재활의학과는 전국 최초의 지역사회 중심 재활 사업과 장애인 재가 방문 진료 등의 공공 재활 사업을 수행 중이다.
작년에는 재활 센터를 건립했다. 이곳에선 호남 재활의학과 수련병원에서 가장 많은 6명의 전문의가 합심, 지역 사회에 우수한 재활 치료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자신감도 큰 상황이다.
병원 관계자는 “전북지역 재활병원 건립이 확정되면 후유장애 예방과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통한 공공의료 실현, 의료의 지방분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