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일어난 북한의 지뢰 도발 사건에도 불구하고 15일 남북 간 보건의료·안전협력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제70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반도의 자연재해와 안전문제도 함께 대응해 나가자"며 남북 간 보건의료와 안전 협력체제 구축, 이산가족 문제의 인도적 해결 등을 제안한다"며 대화와 협력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최근 DMZ 지뢰 도발로 정전협정과 남북 간 불가침 합의를 정면 위반했다"고 비판하면서도 "북한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민생 향상과 경제 발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7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국면에서도 중장기 질병 관리 등 남북 보건의료 협력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는데 이를 대북 제안으로 구체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박 대통령은 "우리는 6만여 명의 남한 이산가족 명단을 북한 측에 일괄 전달하겠다. 북한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공공·노동·금융·교육의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미래 세대에 희망의 대한민국을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창조경제와 문화 융성의 두 날개를 완성시켜야 한다"면서 "앞으로 창조경제가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 세계경제를 주도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확신한다. 정부는 창조경제가 개인과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