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의사가 30센트(약 400원)짜리 청진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쉬파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캐나다-팔레스타인계 의사 타렉 루바니(Tarek Loubani)가 3D 프린터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청진기를 만들었다.
타렉이 청진기 개발에 나선 이유는 2012년 내전이 일어난 당시 열악한 의료환경 때문에 의사들이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타렉은 "동료들과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마땅한 청지기조차 없어 환자 가슴에 직접 귀를 대고 심장 움직임과 호흡의 변화를 살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그는 '타렉의 글리아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청진기 등 의료기기를 제작할 수 있는 기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돈은 1만유로(약 1312만원)으로 3D프린터 및 청진기 기술개발에 사용됐고 그 결과 30센트의 제작비로 청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이 청진기는 캐나다 의료기기 인증협회에서 정식으로 의료기기 인증절차를 거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