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8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살찌는 원리 유전자서 찾았다…"비만치료의 신기원"
미국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과대 연구팀
[ 2015년 08월 20일 17시 58분 ]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살이 찌도록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유전자가 확인돼 혁신적 비만 치료법이 등장할지 기대가 부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진은 FTO라고 불리는 유전자에서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부위와 작동 원리를 확인했다. 

 

그간 FTO 유전자가 뇌를 움직여 식욕이나 음식 선택을 조절한다는 가설은 나온 적이 있으나 지방을 쌓거나 태우는 신진대사를 조절한다는 연구 결과는 처음이다.

 
마놀리스 켈리스 MIT 교수는 "비만이 음식 섭취와 운동의 불균형 탓에 생긴다는 전통적 견해를 떠나 유전자가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떨어져 있는 IRX3, IRX5 등 두 유전자가 발현하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체내에 쌓이는 지방의 양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이들 유전자 기능을 누그러뜨려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방안이 곧 획기적 비만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쥐의 유전자를 변형해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를 이미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진대사 유전자가 변형된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50%나 날씬해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멜리나 클로스니처 MIT 객원교수는 "유전자가 변형된 쥐는 고지방 음식을 먹더라도 살이 찌지 않았다"고 밝혔다. 

 

클로스니처 교수는 "실험대상인 쥐는 자는 동안에도 계속 에너지를 소모했다"며 "신진대사와 관련한 획기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인체와 관련한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전례 없이 효과적인 비만 치료법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세계에는 5억 명 이상이 비만에 시달리고 있다. 비만은 심혈관계 질환, 당뇨, 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공공보건의 뜨거운 감자가 된 지 오래다.

 

미국 메인메디컬센터연구소의 클리프 로전 박사는 "이번 연구는 큰 발견"이라며 "약물로 지방세포의 작동 방식을 바꿔 비만을 치료할 길이 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jangje@yna.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