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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혼란에 빠뜨리게 했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종식되자 책임론이 현실화될 조짐이다. 감사원이 보건복지부 등을 대상으로 감사에 착수한 데 이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18일부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인원을 보내 감사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수원지검 평택지청이 21일 "문형표 복지부장관과 공재광 평택시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 1부에 배당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평택 YMCA 등 18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메르스 시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사태 초기 대응에 실패해 평택 시민의 피해가 컸다"며 복지부 장관과 평택 시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시민 고발인단에는 시민 201명이 참여했다.
검찰은 오는 26일쯤 고발인 대표인 윤현수 비대위 집행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20일 평택성모병원에서 메르스 첫 감염자가 발생한 뒤 평택에서는 34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중 4명이 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