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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밀크커피반점’이라고 불리는 색소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레이저 치료법 관련 논문이 세계적인 피부과 학회지에 게재됐다.
충남대학교병원 피부과 임 명 교수팀은 최근 저출력 1064nm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한 밀크커피반점의 치료 효과에 관한 논문을 미국피부과 학회지 JAAD(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9월호에 게재했다.
밀크커피반점은 연한 갈색의 밀크커피와 유사한 색을 보이는 선천성 반점으로 유병률이 10%나 될 정도로 흔한 색소성 질환이다.
대개는 색소 분포가 표피에 국한되어 있지만 다른 표재성 색소 질환에 비해 치료가 잘 안되고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은 난치성 경과를 보인다.
대부분 532nm 엔디야그 레이저 등을 이용해 치료하는데, 치료 시 통증 뿐 아니라 치료 후 딱지가 생기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다.
또 치료 후 발생하는 과색소·저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은 밀크커피반점의 레이저 치료를 고민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에 임 명 교수팀은 주로 기미 치료에 사용하는 저출력 1064nm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해 밀크커피반점을 치료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사전 연구에서 6명 환자의 밀크커피반점을 반으로 나눠 한쪽은 고전적 방법인 532nm 엔디야그 레이저를, 나머지는 저출력 1064nm 엔디야그 레이저 방법으로 병변을 치료했다.
그 결과 저출력 1064nm 엔디야그 레이저 부위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치료 결과를 보였으며, 통증이나 일상생활 지장 여부에서도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후 총 39개의 밀크커피반점에 대해 같은 방법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레이저는 2주 간격으로 총 10회 정도 치료했으며, 전체 병변 중 74%에서 50% 이상의 임상 호전이 관찰됐고, 31% 병변에서는 색소가 완전히 사라졌다.
임 명 교수는 “레이저 치료 시 통증이 거의 없다는 점은 직장인이나 치료 후 관리가 소홀해 지기 쉬운 어린 아이 치료에 큰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