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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보건안보 분야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인다. 에볼라와 메르스 등 대규모 신종 감염병 사례를 통해 향후 대응 방안들이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9월 7~9일 외교부, 국방부와 함께 ‘제2차 글로벌 보건안보구상(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GHSA) 고위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7일은 공식회의에 앞서 각종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으로, 보건안보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모여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GHSA 포럼’이 진행된다.
‘보건안보, 민·관 파트너쉽’이란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서는 보건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이 비단 정부 차원이 아닌 학계, NGO 등 비정부 영역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내용이 다뤄진다.
이 행사는 일반인 참가가 가능한 공개포럼이다.
한·미 국방부-보건부 합동 AR연습도 진행된다. 이는 감염병을 단순 자연 발생 재해가 아닌 인위적 살포를 통한 테러 가능성을 두고 이를 차단하려는 범정부적 노력의 일환이다.
AR연습은 2011년부터 현재 5회째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두창균 유행상황을 가정한 연습 실시 예정이다.
또한 최근 부각되고 있는 항생제내성균에 대해 효과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APEC-GHSA 병원감염관리정책 전문가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둘째 날에는 실무급 공식회의가 진행된다. 오전 선도그룹 회의에 이어 오후에는 GHSA 전체 참가국 실무자들이 모여 협력체계 방안을 논의하는 행동계획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장관급 회의가 열린다.
‘보건안보와 다분야 협력’을 주제로 WHO 마가렛 찬 사무총장, 세계동물보건기구 브라이언 에반스 사무차장, 세계은행 팀 에반스 보건분야수석국장 등이 글로벌 차원의 협력 중요성을 역설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이 자리에서 한·미 생물방어연습 및 메르스 대응 경험을 관련국들과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나온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한 틀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선언문(Seoul Declaration)’을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계기로 삼고, 나아가 개발도상국과의 협력방안도 고민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