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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은 최근 필리핀 세부에서 ‘의료기술평가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 회원국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의료기술평가제도 취지 및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기술평가는 의료기술의 임상적·경제적 효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미국‧영국 등 주요국가에서는 보건의료 정책결정의 중요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2014년 제67차 세계보건총회에서는 보편적 의료보장을 위한 의사결정시 의료기술평가결과 활용을 권고토록 신설되기도 했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경우 보편적 의료보장제도 및 의료기술평가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의료기술평가 정보를 공유하고 제도 신설에 대한 자문을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총 16개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영국, 호주, 스페인 등 의료기술평가 선진 기관과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 간 교류기회가 주어졌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는 국내 의료기술평가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적 특성에 최적화된 의료기술평가제도 구축 방안 및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협력 현황 등을 발표했다.
임태환 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의료기술평가 후발 국가들의 제도 설계 및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 국가와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