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 고위급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과 잇단 양자 회담을 갖는 등 활발한 외교활동을 전개 중이다.
정 장관은 에디트 스키퍼스 네덜란드 보건복지체육부 장관을 통해 네덜란드의 항생제내성 관련 정책을 소개받고 한국의 정책 수립에 적극 참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스키퍼스 장관은 동물에 대한 항생제 사용 감소가 인간의 건강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네덜란드의 농업-환경-보건이 긴밀히 연계된 범부처 차원의 항생제내성 중장기 프로그램 ‘One Health Approach’을 소개했다.
또한 어릴 때부터 항생제내성 교육을 위해 만화책을 보급한다거나 유명배우가 항생제 적정 사용을 홍보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진엽 장관은 가브리엘 위크스트렘 스웨덴 보건부 장관과도 항생제내성 감시, 감염예방, 항생제 사용 지침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한 정보와 운영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정 장관이 한-스 복지포럼 주제를 보건 분야까지 확대할 것을 제안한 데 대해 위크스트렘 장관은 상대방의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적극 환영했다. 위크스트렘 장관은 한국의 병원정보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정 장관은 사우디 수출 사례를 설명하며 향후 이 분야의 기술협력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장옥주 복지부 차관은 하이메 부로우스 오야르준 칠레 차관과 의약품 공공조달시장 참여, 공공병원 건설 프로젝트, 병원 정보화 프로젝트 등 양국 협력사업 추진 등에 관해 논의했다.
칠레 측은 한국기업의 참여를 위해 관련 법령, 입찰 정보 등을 제공하기로 했고, 만성질환 관리, 장애인 및 노인성 치매 관리 경험공유 등 칠레 측 관심사항을 추가로 포함, 총 6개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논의를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공공병원 건설 프로젝트는 매년 10억불씩 4년간 총 40억불 규모로, 칠레 공공병원 60여개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또 병원정보화 프로젝트는 연간 1억불 규모로, 향후 150개 병원에 대해 병원 간 정보교환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영국 보건부 수석전문위원과 항생제내성 관련 양 국간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영국은 항생제내성 정책이 적극적으로 진행되지 않았을 때의 사회경제적 손실을 검토한 보고서가 준비되고 있다고 소개함과 동시에 메르스 백신개발에 대한 공동협력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