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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410억원의 지원금을 위임받은 국제백신연구소가 본격적인 메르스 백신 개발에 착수할 뜻을 밝혔다.
국제백신연구소(이하 IVI)는 10일 서울 노보텔앰배서더 강남 호텔에서 ‘국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백신 개발 계획을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IVI는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9월 2일 향후 5년간 총 410억원을 지원키로 함에 따라 국제협력 사업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우선 동물실험을 통해 메르스 예방효과를 낼 가능성을 보인 가장 유력한 후보백신을 찾고, 현재 인체 임상시험을 위한 준비가 된 기관 및 기업들을 개발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에 미국 바이오 제약사인 리제네론(Regeneron), 노바백스(Novavax)를 비롯해 한국의 파스퇴르연구소, 진원생명과학과 미국 내 관계사 이노비오 등의 기업이 물망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IVI가 최근 한국 및 세계의 주요 관심사가 된 메르스에 대한 연구에 착수하게 돼 기쁘다”며 “삼성의 지원은 메르스에 대한 대책 마련, 무엇보다 백신의 개발을 위한 노력에 중대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일기업과 IVI한국후원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중국, 유럽, 중동, 미국 등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참가해 메르스 최신지견을 다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