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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은 오는 21일 대형병원과 의료기기,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창업기업)이 만나는 Medical Startup 교류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해 ‘서울아산병원 우수기술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 행사다.
2015 Medical Startup 교류회는 서울아산병원 의료기기 전담인 BLT특허법률사무소의 제안으로 의료기기,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들과 서울아산병원 의료진, 연구원이 만나서 협업과 사업아이템 발굴의 시간을 갖는 자리다.
Medical Startup 교류회는 서울아산병원 연구사업화 일환으로 실질적 임상현장에 적용되고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면서 기업도 성장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서울아산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15가지가 소개되며 기술협력 사례도 발표된다.
최근 몇 년 사이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논문작성과 함께 특허 출원에 주력하면서 병원 합산 약 100여개의 특허를 획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를 사업화하기 위해 기술 설명회를 활성화하고 기업과 특허법인 등의 관련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교류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서울아산병원과 기술협력을 맺은 ㈜뷰노를 비롯해 ㈜웨어러블 헬스케어, ㈜파이퀀트(리퀴드 스캐너) ㈜엠트리케어(비접촉식 스마트 체온계), 옵티메드㈜(일회용 내시경), ㈜DocsMT(e-Detailing 플랫폼), (주)휴먼브릿지코리아(메디컬 장비 및 이미지판독소프트웨어), ㈜테크블랙홀(기술영상 제작 및 홍보), ㈜직토(자세교정 웨어러블밴드), ㈜네오펙트(스마트 재활글러브), ㈜알고코리아(디지털보청기 및 이명치료기), ㈜프라센(숙면을 위한 스마트안대), ㈜와이브레인(치매치료 헤드밴드)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메디컬 스타트업이다.
이번 교류회를 제안한 BLT특허법률사무소의 엄정한 변리사는 “미국, 유럽 등 선진 의료시장의 경우 병원과 스타트업 간 교류가 매우 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초고속 성장하는 성공사례들이 많다”면서 “대형병원과 스타트업 기업 간의 이번 교류회가 우리나라 의료기술 수준을 높이고, 좋은 기업들이 성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