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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과 노조 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부산대병원 노조가 부산대학교병원장을 또 다시 고발했다.
그동안 불거진 부산대병원을 둘러싼 논란은 10월 초 열릴 국회 국정감사 도마 위에도 올려질 전망이다.
부산대병원노조는 오늘(15일) 정재범 노조지부장이 정대수 부산대병원장을 업무상 횡령 또는 배임 및 직무유기로 부산지방검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4월에도 병원장을 비리 및 공금 횡령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최근 부산대병원장이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의 한약재(공진당) 약 1600만원 상당을 불법 반출했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부산대병원 및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의 비용으로 반출한 한약재를 어떠한 용도로 사용했는지에 대해 현재까지도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장이 한약재를 개인적 용도 또는 부적절한 용도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농후하고, 이는 업무상 횡령 또는 배임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날 보건의료노조·민주노총 부산본부와 부산대학교 민주동문회 등은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대병원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병원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공식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노조가 병원과 병원장에 대해 악의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사업장에 대한 명예훼손도 심하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도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사안에 대한 관련 질의가 있다고 한다. 그때 병원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