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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호남권역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운영상의 이유로 기피되고 있는 중증질환 및 고위험 산모, 저체중아, 미숙아 등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전문시설이다.
이번 선정에 대해 병원은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온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신생아집중치료실 운영을 통해 생존율 제고에 기여한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 전북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이 활성화되면서 산부인과 분만실에서 타 병원으로 산모를 후송 조치하는 건수가 급격히 줄었다. 연도별 분만 건수와 신생아 입원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타병원 후송 산모수는 지난 2013년 월평균 7.5명이었지만 2014년에는 1.5명에 불과했다. 연도별 분만건수는 2013년 500건에서 2014년에는 561건으로 늘었으며, 신생아실 입원도 2013년 7295건에서 2014년에는 8753건으로 증가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는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에 대한 의료 인프라가 구축되면 산모와 신생아 진료의 용이성과 공중보건의료혜택이 환자에게 바로 전달되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산모집중치료실의 증설과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추가 확보해 원래의 집중치료실의 순기능을 회복한다면 지역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출산과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북대병원은 향후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기능을 확대하고 신규 장비도입, 고위험산모 및 신생아 진료시설 확충, 전문 의료 인력 배치를 통해 의료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비 10억여원을 지원받아 어린이병원 3층에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신생아집중치료실과 함께 산모-태아 수술실, 산모·태아집중치료실, 가족분만실 등을 신규 설치해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강명재 병원장은 "앞으로 환자의 진료 지연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민과 고위험 산모, 신생아들에게 거점 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