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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정감사] 국립대병원의 상급병실료, MRI 촬영비 등 비급여 진료비가 일부 항목은 사립대병원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 정진후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상급종합병원 등의 비급여 진료비 중 일부를 분석한 결과, 국립대병원의 비급여 진료비가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1인실 상급병실료의 경우 국립대병원 중 분당서울대병원이 44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1인실이 있는 73개 병원 중 3위에 해당하는 가격이었다.
반면 제주대병원의 경우 1인실 비용이 12만원에 불과했다. 두 병원 간 차이는 32만원에 달했다.
2인실의 경우 서울대병원이 18만원이었고, 7만원으로 가장 낮은 제주대병원과는 11만원이 차이가 났다.
MRI 진단료는 뇌, 뇌혈관, 경추, 요천추 촬영 모두 국립대병원 중 분당서울대병원의 진료비가 가장 비쌌다.
부위별로 국립대병원 간 진료비 격차는 적게는 23만원, 많게는 37만원이었다.
일부 병원만 시행하고 있는 다빈치로봇 수술료는 충북대병원이 1500만원에 달해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화순전남대병원은 1007만원으로, 두 병원간의 격차는 493만원이었다.
양수염색체 검사의 경우도 비용차이가 컸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15만원이 들지만, 경북대병원은 43만원으로 검사가 가능했다.
이외에 초음파 검사료의 경우도 검사 부분별로 적게는 8만원, 많게는 10여만원의 검사비용이 차이가 났다.
정진후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병원 확장 및 각종 시설 건축시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는다. 따라서 사립대병원과 같이 과도한 수익성 위주의 운영을 할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병원에서 비급여 진료라는 이유로 높은 진료비를 받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립대병원은 기본적으로 공공병원이라는 점에서 높은 진료비를 받고 있는 국립대병원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통해 진료비 인하 등의 조취를 취하도록 감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