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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정감사] 사후피임약 처방 건수가 큰 폭으로 늘고 있지만 오남용 위험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관계 후 72시간 내에 복용하면 임신을 막아준다는 사후피임약 처방건수는 지난 4년 간 4배 이상 증가했지만 전문가 진단없이 임의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DUR을 통해 집계된 피임약 처방 건수는 총 27만4612건이었다. 이는 2011년보다 20만5858건 증가한 수치로, 지난 4년 간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왔다.
종류별로는 사전 피임약이 전체 처방의 38%를 차지했고 사후피임약이 62%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았고, 30대, 40대, 10대, 50대 순이었다.
특히 미성년자의 사후 피임약 처방건수는 1만5738건으로, 전체의 9% 이상을 차지했다.
온라인상에서 불법으로 피임약을 유통하다 적발되는 사례도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불법 유통은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모두 512건이었다. 그중 46건은 반드시 처방전이 필요한 사후피임약이었다.
피임약과 별개로 국내에서 제조 및 판매가 금지된 낙태약이 적발된 사례도 5년 간 560건에 달했다.
인재근 의원은 “사후 피임약의 경우 호르몬 함유량이 많아 부작용이 생기기 쉬운 만큼 신중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불법유통을 근절하고 사회 전반적으로 피임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이 노력해야한다” 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