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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휴일을 포함해 4일간 이어지는 추석연휴동안 허리건강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허리디스크(추간판장애)'로 심사결정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비와 진료인원 모두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이 24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허리디스크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0년 약 172만명에서 2014년 약 208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35만여명(20.4%)이 늘었다. 이에 따른 총 진료비 규모도 4996억여원에서 5972억여원으로 4년간 약 977억원(19.5%)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 환자가 2010년 29만여명에서 2014년 39만여명으로 32.1%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뒤를 이어 50대가 39만여명에서 51만여명으로 28.1%, 30대가 22만여명에서 27만여명으로 20.7% 늘었다.
2014년 기준으로 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층은 50대로 전체 진료인원의 24.2%를 차지했고, 70세 이상이 39만여명으로 18.6%, 60대가 약 39만명으로 18.4%를 기록했다.
특기할 점은 40세를 기점으로 성별에 따른 디스크 환자 분포가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과 이와 같은 경향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40세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허리디스크로 진료를 받는 인원이 많았으며 50대와 60대의 경우 1.6배 이상, 70세 이상에서는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반면 40세 미만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1.3배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같은 성별 차이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에 비해 남성 진료인원이 많은 10대와 20대의 경우 지난 4년간 남성이 15.6%와 13% 증가한데 반해 여성은 25.9%와 13.6%로 증가폭이 컸다,
반대로 남성에 비해 여성 환자가 많은 4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전 연령에서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심평원 어 환 전문심사위원은 "3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디스크 환자들이 많고, 4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노화현상에 따른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 장애는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 척추를 받쳐주는 기립근의 약화로 발생한다"며 "의자에서 바르게 앉고, 스트레칭이나 근력 강화운동을 통해 각 부위의 근육피로를 풀어 척추를 안정시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추석의 경우 남성은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척추뼈 사이의 추간판에 무리가 가기 쉽고, 여성은 명절음식을 준비하며 쪼그린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경향이 많아 허리와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기 쉽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허리디스크 세부상병 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은 '신경뿌리병증을 동반한 요추 및 기타 추간판 장애'로 전체 진료인원의 59.4%가 해당 병명으로 진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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