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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영아 사망률이 남한의 6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발표한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과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방안'에 따르면 북한의 2014년 국가별 영아사망률 23.68명으로 전 세계 223개국 중 74위였다.
이는 OECD 회원국 평균 4.51명보다 5.3배, 남한 3.86명보다 6.1배 각각 높은 수치다.
모체의 건강상태, 선천적 기형, 감염성 질환, 영양실조 등의 영향을 받는 영아 사망률은 국가의 위생·의료·생활 수준을 총체적으로 반영하는 척도다.
국회입법조사처는 북한의 높은 영아 사망률 배경으로 필수의약품이나 진단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빈약한 의료서비스를 꼽았다.
실제 지난해 통일부가 발표한 '대북 보건의료분야 인도적 지원 단계적 확대방안'에 따르면 북한은 산부인과용 진단장비·응급장비, 분만침상 등의 불량률이 높아 산모·신생아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법조사처는 "향후 보건의료 협력과 교류를 통해 이 같은 남북 간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입법조사처는 "이를 위해 모자보건사업을 중심으로 대북의료지원 사업을 구상하고 단기적으로는 기초의약품 지원과 장기적으로는 영아사망률·전염성 질환 사망률을 낮추는 체계적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