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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이 미래지향적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 통합연구동 완공을 기반 삼아 굴지의 ‘바이오헬스클러스터’ 중심축으로 부상한다는 구상이다.
경희의료원은 최근 44주년 개원 기념에 발맞춰 통합연구동을 개소했다. 대지면적 1037㎡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의과학연구원의 태동은 지난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대 한정수 연구원장(정형외과)이 초석을 닦았고, 현재 이태원 연구원장(신장내과)이 중흥기를 마련하고 있다.
통합연구동에는 미래형융복합혁신 의료기기 개발 산실이 될 ‘의료기기연구소’,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앞장 설 ‘재생의학연구소’, 환자맞춤의료를 뒷받침할 ‘멀티오믹스연구소’, 암 치료의 신기원을 이룰 ‘최소침습정밀표적 암치료연구센터’ 등이 입주했다.
연구소별 책임자는 해당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교수진이 대거 포진했다.
의료기기연구소(소장 우응제), 재생의학연구소(소장 손영숙), 멀티오믹스연구소(소장 김광표), 최소침습정밀표적 암치료연구센터(센터장 박헌국)가 혁신적 연구를 이끌 예정이다.
특히 임상뿐만 아니라 생명과학, 공학, 인문학, 경영학을 아우르는 통합연구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현존하지 않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방침이다.
이태원 연구원장은 “공대에서 의대로 연구 분야를 전환한 우응제 소장, 줄기세포 분야 권위자 손영숙 소장, 맞춤형 의학을 선도하고 있는 김광표 소장,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전문가 박헌국 센터장과 중지를 모아 ‘경희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피력했다.
의과학연구원의 행보는 올해 4월 서울시가 발표한 ‘홍릉 바이오·의료 연구개발(R&D)’ 활성화 계획과도 맞아떨어진다.
경희의료원 인근에 위치했던 한국개발연구원 등 5개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함에 따라 향후 홍릉 지역은 바이오·의료 관련 연구 중심 지역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태원 연구원장[사진]은 “지엽적인 의료 관련 R&D 시설로 보면 오산”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학·연·병·산·관’을 연계해 기초와 임상이 모두 통합된 최고의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원 연구원장은 “바이오·의료 관련 각종 산업화 및 사업화 추진이 가능한 체질 개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의과학연구원은 조직개편을 통해 사무국도 신설했다. 연구관리, 지원, 연계협력, 연구사업팀이 구성됐다. 특허 출원, 산업화 전략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추후 의무산학협력실을 신설함으로써 의학계열 연구관리, 연구지원 사업을 병행해 나간다.
이번 달 중으로 동서의학대학원이 입주해 고령친화 산업 증가 수요에 맞춰 스마트에이징(건강노화) 연구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원 연구원장은 “천연물 신약, 맞춤의학, 재생의학, 의료기기, 스마트에이징, 임상시험 등을 중점 분야로 추진 중인 ‘경희대학교 바이오헬스클러스터’의 명실상부한 중심축으로써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료산업연구원으로 성장해 나갈 의과학연구원의 발전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