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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제10대 병원장으로 호흡기내과 권오정 교수[사진]를 임명했다.
전임 송재훈 원장이 사의를 표함에 따라 후임으로 권오정 교수가 낙점됐다.
송재훈 병원장은 올해 상반기 메르스 사태가 삼성서울병원을 강타한 뒤 사후대책 마련을 진두지휘했다.
이후 송재훈 병원장은 “남은 경영쇄신 과제는 차기 병원장이 맡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는 입장을 내세워 사의를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15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신임 권오정 병원장은 기획실장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외 폐암과 결핵 분야 권위자로 알려졌으며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장도 역임했다.
특히 권오정 병원장은 삼성서울병원 개원 3년 전인 1991년 해외연수 의료진 제1호로 선발된 인물이다. 당시 영국 왕립브롬턴병원에서 3년 간 연수를 받았고, 17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권오정 병원장은 “메르스 사태 이후 무너진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환자 안전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기존과 다른 새로운 삼성서울병원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