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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산하 52개 지부 사업장[아래 표]이 중앙노동위원회 등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 민주노총과 함께하는 총파업을 예고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4일 지방의료원과 민간중소병원, 사립대병원, 국립대병원 등 산하 52개 지부 사업장이 전날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한 병원 지부는 지방의료원 19개, 민간중소병원 19개, 미참가 사업장 1개, 국립대병원 2개, 사립대병원 7개, 특수목적공공병원 4개 등이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7월 1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산별교섭 주요 요구안으로 ▲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 병원 만들기 ▲인력 충원 ▲비정규직 문제 해결 ▲의료기관평가인증 관련 개선 ▲임금 총액기준 6.8% 인상 ▲정년 60세 보장 등을 확정했다.
이어 같은 달 8일부터 병원 사용자 측과 상견례를 진행, 2개월 여 동안 산별중앙교섭을 진행해 8월 26일 잠정합의를 도출하고 이후 특성별 교섭을 이어갔다.
산별중앙교섭 불참사업장인 사립대병원과 국립대병원 등은 지난 8월부터 현장교섭을 실시했다.
그러나 9.15 노사정 합의 이후 임금피크제 도입 등이 추진되면서 노사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이 보건의료노조의 주장이다.
보건의료노조는 "9.15 노사정 야합 이후 사용자들은 불성실한 교섭 행태를 일삼으며,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악 정책 강행에 발맞춰 임금피크제 도입 등 병원 현장에 맞지 않는 정책을 밀어붙이려고만 하고 있어 교섭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이달 20일~22일까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오는 29일 민주노총과 함께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공공의료기관 가짜정상화 대책 폐지, 2015년 산별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한 교섭과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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