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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를 발표했다.
시각적으로 크게 달라진 머크 로고[사진]는 글로벌 초일류 과학기술 기업으로의 변모를 염두에 둔 것이며 동시에 미국과 캐나다 외 지역에서 모든 사업부 명칭을 머크로 통일하는 등 사업부 차원의 브랜드 구조를 단순화했다.
칼-루드비히 클레이 머크 보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머크는 지난 10년 동안 근본적인 변화를 경험했으며 전통적 의미의 의약·화학 공급업자에서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또한 “머크는 고도로 전문화된 바이오제약, 생명과학, 소재 사업을 결합해 건강과 디지털화 같은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뒷받침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브랜드는 고객, 파트너, 미래의 직원에게 이러한 변화를 알리는 데 궁극적인 의의가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미 잘 알려진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머크라는 기업으로 인식되며 시각적으로도 더 분명하게 인식되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전략적으로 오래된 이미지 대신 젊고 주목받는 이미지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크 브랜드 변경에 대한 투자는 전략적 변화와 성장 프로그램인 '2018년을 향하여(Fit for 2018)'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혁신적이며 기술 중심의 사업 추진, 독일 글로벌 본사의 현대화와 확장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으며, 새 브랜드는 더욱 확실한 자신감의 표현이다.
또한, 머크의 특성과 과학에 대한 호기심 및 연구에 대한 열정을 350년간 유지해 온 기업 문화에 대한 자긍심도 녹아있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을 도입함에 따라 기존의 사업부 브랜드인 머크 세로노와 머크 밀리포아는 '머크'로 통일되며, 세로노는 머크의 바이오제약 사업부, 밀리포아는 머크의 생명과학 사업부로 운영된다.
클레이 회장은 “2건의 대형 인수 이후 만들어진 머크 세로노와 머크 밀리포아 브랜드는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이원적 운영에 도움을 줬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성공을 일궈냈다. 따라서 이제는 350여년 동안 알려진 브랜드로 다시 돌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머크의 새 로고는 과학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색상과 모양을 사용, 역동적인 과학기술 기업이란 컨셉을 바탕으로 화려한 색상과 다면적인 모양을 꼼꼼히 검토해 탄생됐다.
발터 후버 머크 그룹 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종합적인 내외부 분석 결과 머크가 업계와 구직자로부터 역동적인 기술 기업으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브랜드 외형에 정서적 측면이 강화돼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